시드니 피시 마켓 다녀온 후기 :)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드니 피시마켓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주말에 귀차니즘 때문에 항상 집에만 있다가 

주말에 이어 월요일이 Queen's Birthday 라는 공휴일이라 시간을 내어서 피시마켓에 다녀왔습니다. 

피시마켓을 찾아가는 방법은

먼저 Central 역으로 가서 Light Rail 로 갈아탄 후에 fish market 역에서 하차하시면 되요.

시드니에는 우리나라처럼 지하철이 아니라 지하철 대신 train이 대중교통으로 쓰이구요

이 Train은 보통 시드니 시내를 다니지만 Central 역은 역 이름 답게 시내만 돌아다니는 기차 이외에도 교외로 멀리까지 가는 기차들도 있어요.

그리고 경전철이라고 볼 수 있는 light rail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일반 train 이 다 미치지 못하는 곳에 이 라이트레일을 타고 갈 수 있답니다. 

어쨌든,

피시마켓을 가려면 센트럴 역으로 가서 라이트레일을 타고 가시면 되구요

시드니에서는 항상 Opal이라는 교통카드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타고 내릴때 항상 tap on과 tap off 를 해주셔야되요.

이게 tap on이 제대로 인식이 안됐다거나 tap off 가 제대로 인식이 안되면 최대요금으로 확정되어서 탄 거리만큼이 아니라 최대치가 빠져나가니까 꼭 찍어주시면 되구요~

센트럴 역에서 오셨다면, 열차에서 내린다음에 건너편으로 올라가시면 피시마켓이 보여요.

피시마켓에 오기전에 후기를 보았더니 12시-1시 사이에는 너무 피크 시간대라서 붐빈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저는 한 오후 3시 넘어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적당히 붐비는 수준이라 구경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시장이 4시에 문을 닫으니까 4시부터는 거의 모든 가게들이 마감을 들어가요.

저는 처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집에서 치즈 랍스터를 발견하고 거의 뭐 다른 곳은 제대로 둘러보지도 않은거 같아요 ㅋ

치즈 랍스터 이름은 lobster mornay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랍스터 모네라는 요리였구요

모네라는 게 소스 이름이더라구요. 어쩐지 랍스터위의 치즈 같이 생긴 소스도 맛이 좋드라구요 ^^

랍스터 모네는 22.5불 정도였구요, 감자칩과 샐러드를 함께 하면 26.5불이라서 세트로 주문했어요.

또 조개 관자 구이도 주문을 햇는데 요건 3개 10불이었고, 조개 안에 밥이랑 관자 치즈를 올려 구운 요리였어요.

진짜 맛있었고 가격도 무난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문전에 이렇게 구경하시다가 다가오는 직원분에게 주문을 하고나서  옆에 계산대에서 돈을 지불하면 됩니다.

 

 

이게 조개 관자 요리이구요 ( $10 )

 

 

주문 한 뒤에 식당옆에 딸린 테이블에 자리잡고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랍스터 모네와 치즈관자 :)

 

 

다른 분들은 엄청 큰 박스에 받기도 하던데 우리는 나름 조그마한 박스를 받아들고 앉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두명이 먹기에 양이 충분했어요~

 

 

랍스터 치즈 모네~ 한번은 꼭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했구요. 개인적으로 게요리를 좋아해서 맛있었고, 랍스터는 게와 닭고기를 합친, 살도 많고 약간은 퍽퍽한 그런 맛이었답니다. 

 

 

저희 앞에 앉은 여성분은 혼자와서 드시고 계셨어요 ㅎ

다음에 가면 저는 랍스타요리는 한번 먹어봤으니 안시킬거 같구요 (맛있지만 비싸요) 관자요리는꼭 또 사먹을거에요 ㅎㅎ 기회가 된다면 흰살생선 요리도 꼭 먹어보려 합니다 ^^ 많이들 주문해서 드시더라구요 ㅎ

총 36.5불로 식사를 했구요(한국돈으로는 3만3천원 정도 되겠죠?)

시드니 시티에서 보통 15불 정도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두명 식사로는 조금 비싼 감은 있긴 하네요 .

그리고 가기전에 구글 리뷰가 너무 않좋아서 정말 더럽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바닥이 더럽거나 하지는 않구요

야외에서 식사를 하시면 확실히 갈매기들은 많이 만나보실 수 있을 거에요 ;;

글고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펠리칸도 볼 수 있었답니다..ㅎㅎ 펠리칸의 그 빈 눈동자가 기억에 남더라구요::

호주와서 새들을 가까이 보면서 진짜 새가 좀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ㅎㅎ

암튼 너무 잡설이 많았던 저의 시드니마켓 후기였습니다 ^^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