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우연히 김제동 토크콘서트 홍보천막을 발견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공부하면서 항상 김제동 토크 콘서트가 언제 부산에서 열릴까 하고 검색하면서 알아보기도 하고
다른 지역을 찾아가 볼까 하면서 적극적으로 알아봤었는데 올해 다시 콘서트가 시작된 줄도 몰랐다
우연히 콘서트 소식을 알게되어 부랴부랴 인터파크를 통해서 티켓 예매에 성공!!
토요일, 일요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공연이었는데 첨에 일요일에 예매를 했다가 토요일로 바꿔야 할 일이 생겼는데 일주일 전에 바꾸는 데에도 수수료가 20% 정도가 발생한다고 해서 바꾸지 않았다.
취소하는 것도 아니고 남아있는 다른 자리에 예매하는 데에도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이 좀 부당한 것 같기는 했다. 티켓값이 88000원이나 하는데 취소와 변경 수수료를 똑같이 취급하는게 너무 티켓 판매자의 편의만 생각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어쨌든 일요일에 겨우 시간을 만들어서 KBS부산홀에 도착해서 예매한 티켓을 찾았다.
공연들어가기 전에 ‘제동이에게 다 이르세요’ 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나도 한마디라도 하고 싶어 적다가 그냥 두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ㅎㅎ
표에 적인 자리를 찾을 수 있는 좌석 배치도에서 내 자리를 찾았다.
공연막이 아직 올라가지 않은 상태였고 처음 들어갔을때 something just like this 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최애곡 중 하나가 흘러 나오고 있어서 더 설렘 ㅎ
공연중에 촬영을 하지 말도록 당부를 받았고 김제동 콘서트에 온만큼 개념 없는 행동을 하고 싶지 않아 촬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촬영하려면 얼마든지 사진 몇장은 찍을 수 있는 분위기였다 ㅎㅎ
소문 들었던 대로 공연이 끝난 다음에 따끈따끈한 백설기를 나눠줬다 ^^
공연내내 박수치느라 손바닥이 다 아플 지경이었다 ㅎㅎ
김제동님의 이야기를 처음 듣는 것도 아니지만 진짜 직접 이런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시간들이 좋았다!!
아참!! 글고 정말 첨에 김제동님 등장할 때 정말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남ㅜㅜ ㅋㅋ 왜그랬는지 몰겠는데!!
진짜 막 아이돌 보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왜그런지 1도 이해를 못했는데 정말 보고 싶었던 사람을 보면 감격해서 이런 눈물이 나오기도 하는구나 싶었다!!
어쨌든 ㅎㅎ 한국 떠나기 전에 토크 콘서트를 보러 갈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