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만 플리마켓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드니 모스만이라는 지역에서 매주 첫번째 토요일마다 열리는 플리마켓을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시드니 시티나, 한국인 마을과는 다르게 약간 백인들이 좀 더 많이 사는 지역인 모스만은, 노스시드니 근처에 있는 지역이에요.
여기 모스만 카운슬 앞에서 한달에 한 번 첫째 토요일마다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어서 어떤 물건들을 파는지 구경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플리마켓 처럼 대부분 수제품들을 만들어서 그 물건들을 팔고 있더라구요
위에 사진은 니트(뜨개질) 장난감인데요, 돼지, 공룡, 호박 등등 저기 보이는 농장 컨셉 세팅에 사용된 것들이 다 니팅을 해서 만든 제품들이더라구요.
귀엽게 잘 전시를 해놨던데, 플라스틱 장난감 대신에 이런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으면 진짜 좋을 것 같더라구요.
곰, 여우, 토끼 말 등등도 보이네요.
또 옷을 파는 곳도 있었구요. 그닥 이쁜 느낌은 안들었어요 ㅎㅎ
이것도 핸드메이드 가방들, 아기들 밥먹을 때 사용하는 bib, 손가방, 지갑 등등 다양하게 팔고 있었어요.
저는 조카가 있어서 개이적으로 bib 이 2개에 30달러 하길래 살까 고민도 했었네요 ㅎㅎ
캔들, 수제 디퓨저, 아로마 오일 이런 것도 있었구요
그림을 파는 스탠드도 있었어요. 이렇게 그냥 단순하게 동물사진(?)인데도 뭔가 너무 귀엽고 깔끔한 것이 이쁘더라구요.
밑에 줄에 있는 사진 말고 위에 줄에 있는 그림(아트)로 된 동물도 너무 컬러풀 하고 이뻐서 사고 싶었는데,
프레임이랑 같이 파는게 아니라 그냥 달랑 종이더라구요 ㅎㅎ
근데 가격은 1장에 25달러 2장에 40달러 이렇게 판매되고 있어서 ㅋㅋㅋ 별로 살 가치를 못느꼈다는.. ㅎ
티를 파는 판매대도 있었는데요
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일반 마트나 t2이외에 다양한 티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아요
여기는 아이들용 악세서리 같은 걸 파는 판매대였는데, 판매대를 민트색으로 꾸며놔서 뭔가 기분이 좋게 아기자기한 디스플레이를 해놔서 예쁘게 보였는데,
물건들은 그냥 한 6-7살 여자아이들이 착용할만한 귀여운 악세사리였어요 ㅎㅎ
가격이 3개에 10달러니까 그냥 재미로 사봐도 될만한 물건들이었네요 ㅎ
수제 귀걸이들도 팔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개인이 직접 만든 물건이다보니 디자인은 나름 독특하고 이쁜 것들이 있었는데요
가격이 너무 안착하더라구요 ㅎ
한개에 100달러 정도? ㅎㅎ
아기 모자, 아기 앞치마, 등등 아기키울 때 필요한 물건들을 파는 스탠드도 있었는데
너무너무 귀엽고 가격도 나름 착해서 줄 사람만 있으면 사고 싶었어요 ㅎㅎ
근데 제 조카들을 더이상 아기는 아니라서 ㅎㅎ 필요한 물건이 없었네요 ㅎ
러그, 천 같은것을 파는 곳도 있었고,
수제 앞치마, 수제 아기 옷 등등
플랜트 액자
나무로 만든 커피 테이블, 커피 쟁반 등등도 팔았는데 이것도 사실 좀 탐났어요 ㅎㅎ
꽃도 팔고 있었고
인테리어 소품들
수제 향초파는 스탠드.
또, 덴마크식 디저트도 파는 곳이 있었고, 크레페를 파는 곳도 있었어요 ㅎ
한쪽 면에서는 음식도 팔고 있더라구요 ㅎㅎ
규모가 크지 않아서 다 구경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는데
뭔가 시장에서 가면 느낄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가 좋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ㅎ
이 모스만 카운슬 앞에는 맛난 카페도 많으니까 첫째 주 토요일에 구경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