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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Box

소세지 롤 만들기 (how to make sausage roll)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소세지롤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호주에서 유명한 음식으로는 미트파이, 소세지 롤, 레밍턴 (빵) 등등이 있는데요 

시드니에서 유명한 카페인 블랙스타 페이스트리에서 진짜 맛있는 소세지 롤을 먹어보고나서 집에서 한 번 만들어보기로 로 했습니다. 

또 그냥 일반 카페에서도 샌드위치 처럼 판매를 많이 한답니다. 

주로 직장인들이나 워커들이 도시락을 싸가지 않고 카페에서 점심 때 소세지롤이나 샌드위치, 미트파이 같은걸 주문해서 먹어요~

카페에서 사먹는 가격은 대략 7-8 달러 정도 하구요. 

아마 대부분이 공장 베이커리에서 주문해서 오븐에 데워주는 것인 거 같더라구요.

블랙스타페이스트리는 예외적으로  (베이커리를 하는 가게이다보니) 

직접 만든 소세지롤이라서 맛있었어요. 

하지만, 만드는 것이 너무 쉬워서 

밖에서 7달러씩 주고 사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특히나 주 5일로 풀타임 근무를 하면 매일 도시락 싸기도 너무 귀찮고 시간도 없는데 

주말에 하루 1시간 정도 시간을 내면 다음 주 내내 먹을 수 있는 

점심도시락을 만들어 둘 수있답니다. 

오븐에 구울 때 12개 정도 구워서 매일 2개씩 점심으로 싸다니면 딱이겠죠!!




소세지 롤 만들기 재료는 


  • 로즈마리 두 큰술

  • 빵가루 4큰술

  • 파슬리 두 큰술

  • 파프리카 1 티스푼

  • 차이브 1 티스푼

  • 마늘 두쪽 다진 것

  • 소고기 다진 것 500g

  • 돼지고기 다진 것 500g

  • 페이스트리 시트 3-4장


이렇게 재료를 준비해주시구요

여기 나온 허브를 모두 다 쓰실 필요는 없고 사실 그냥 좋아하는 허브나 

제일 구하기 쉬운 허브만 넣어서 만들어도 상관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타임이라는 허브향을 좋아해서 다음번엔 이걸 넣고 만들어 볼려고 계획중이에요.

허브는 오레가노, 로즈마리, 파슬리 등을 준비해줍니다. 차이브는 이번에 생 차이브가 세일을 하길래 

구매해서 넣었답니다. 




이렇게 준비한 허브와 소고기 500그람, 돼지고기 500그람을 다 같이 넣고 

볼에서 섞어줍니다.

주걱으로는 잘 섞이지 않으니 


맨손으로 하거나 장갑을 착용하고 한 5분간 주물주물 하면서 섞어줍니다



이렇게 섞어 두고 나서

울월스에서 판매하는 퍼프 페이스트 시트(대략 3달러)를 실온에서 녹여줍니다.

페이스트 시트는 냉동제품이므로 요리전에 실온에서 2-3시간 가량 내어두고 녹여주어야 사용가능해요^^






통김 정도 크기의 페이스트리 퍼프 시트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반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그위에 약 150 그람 정도의 고기 믹스를 김밥 처럼 길게 올려줍니다




김밥 처럼 돌돌 말아줍니다. 김밥 말기보다는 훨씬 쉬워요 ^^


이렇게 말아서 쌓아두고 난 뒤에 





말아두었던 소세지 롤을 반으로 잘라서 베이킹 페이퍼 위에 올려줍니다. 

저는 쿠킹 호일로 했는데, 기름이 흘러내려서 밑 바닥이 좀 눅눅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베이킹 페이퍼 사용을 권장 드립니다. 





오븐 팬에 올린 다음에는 계란 물을 묻혀주고 그 위를  포크로 살살 긁어서 무늬를 내어줍니다.



그 다음 오븐에 넣은 모습입니다.

이 소세지 롤 들을  180도 오븐에 45분간 구워줍니다. 






다 구워진 소세지 롤 :))



이렇게 구운 소세지롤을 한김 식혀서 두개씩 개별 포장해서 냉동 보관해두었다가

매일매일 출근하기 전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으로 싸다니면 좋아요.

케첩이나, 케첩+타바스코, 스윗칠리 소스 같은 소스랑 함께 먹으면 훨씬 맛나답니다. 


소시지 롤 안에 양파나, 버섯, 당근 뭐 이런 재료들도 다져서 넣어주면 좋구요

그냥 간단하게 대충 소고기, 돼지고기, 허브 한가지 넣고 말아서 구워도 좋아요~


집에서 만드는 건강한 소세지롤 한 번 만들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